당신의 마음。

매일미사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호호글라라 2015. 9. 21. 22:12

성 마태오 사도는 세리로 일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도가 되었다.

 

예수님께서 집에서 식탁에 앉게 되셨는데, 마침 많은 세리와 죄인도 와서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과 자리를 함께하였다. (마태 9,10)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마태 9,13)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에페 4,6)

 

마태오는 세리였다. 바리사이들은 세리들을 죄인으로 취급했지만,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께서는 세리와 죄인들과 자리를 함께하시며 마태오를 당신의 제자로 삼으신다.

 

하늘은 하느님의 영광을 말하고, 창공은 그분의 솜씨를 알리네. (시편 19,2)

 

말도 없고 이야기도 없으며, 목소리조차 들리지 않지만, 그 소리 온 누리에 퍼져 나가고, 그 말은 땅끝까지 번져 나가네. (시편 19,4-5)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죄인을 구원하러 오신 그리스도의 성체로, 저희가 언제나 새로운 힘을 얻게 하소서.

 

마태오는 ‘주님의 은덕을 입은 자’라는 뜻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이들 가운데에는 죄인도 있고 부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한 마태오는 본인이 저술한 마태오 복음에서 자신이 ‘세리’였음을 고백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선하다고 확신하며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다고 자만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책을 느끼면서 절실하게 도움을 간청하는 사람을 부르러 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