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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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글라라 2017. 11. 10. 13:06

11월의 어느 날처럼

저물 무렵을 맞을 때

주님, 당신의 영이

김미애 율리엣다 삶,

얼마나 아름답게 물들였는지

음미하는 시간을 맞게 하소서.

 

어둠과 고독의 시간에도

결코 김미애 율리엣다 떠난 적 없는

당신의 사랑을 기억하게 하소서.

 

주님,

“평화가 그대와 함께”

헤아릴 수 없이 들려주시며

제 마음 다스리셨던

구세주의 섭리,

마지막보다 단 한 걸음

먼저 깨닫는

지혜의 가을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