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매일미사
호호글라라
2018. 1. 26. 16:45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루카 10,2)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하고 말하여라. (루카 10,5)
그대의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에우니케에게 깃들어 있던 그 믿음이, 이제는 그대에게도 깃들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2티모 1,5)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2티모 1,7-8)
저희가 더욱 풍성히 가꾸어 나가게 하소서.
경쟁과 적자생존의 시대일수록 성공에 대한 희망보다는 좌절의 슬픔이 더 커집니다. 마음을 비우는 것이 영성의 시작이지만, 자발적인 비움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것이 많을수록 분노와 원망이 늘어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부모와 자식 간에 정을 나누고, 부부와 연인 사이에 신뢰를 쌓으며,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과 공감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각자에게 선사된 성령의 불을 끄지 말고, 낙담하거나 슬퍼하는 이들에게 작은 손길을 내미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 송용민 사도 요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