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매일미사 부활 제5주간 화요일
호호글라라
2019. 5. 21. 18:59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요한 14,27)
그들은 제자들의 마음에 힘을 북돋아 주고 계속 믿음에 충실하라고 격려하면서,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사도 14,22)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돌아가실 때 “저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예수님께서는 곧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셔야 함을 아십니다. 그럼에도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고 하십니다.
나의 십자가가 누군가에게는 평화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는 그래서 평화 그 자체입니다. 우리에게 죽음에 대한 공포를 제거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화는 성령의 열매’입니다(갈라 5,22 참조). 우리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통하여 오시는 성령의 힘으로 참진리를 깨달아 죽음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전삼용 요셉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