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보 제2269호
1p. 주님께 바라라. 힘내어 마음을 굳게 가져라. 주님께 바라라. (시편 27,14)
1p. 백성 가운데 병자들을 모두 고쳐 주셨네. (마태 4,23 참조)
2p. 성체성사의 정신인 사랑과 나눔의 실천입니다. 가진 것을 나누고, 각자의 재능과 시간도 나누고, 악과 무질서로 기우는 악습을 끊
고, 그 희생을 나누는 삶의 변화가 바로 그 큰 빛입니다.
3p 내가 놓치고 있었던 것이. 예수님께서는 이미 제게 평화를 주셨건만, 제가 그 평화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미 평화는 내 안에 있건만 그런 줄 모르고 평화가 어디 있는지 사방을 헤맨 것입니다.
3p. ‘평화’라는 것이 실체가 없고 개념 또한 저마다 다르니 자기가 현재 평화로운 줄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평화를 누릴 수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3p. 평화롭기 위해서는 미움, 다툼, 분열이 없어야 하고 의혹과 그릇됨, 절망을 믿음과 진리, 희망으로 바꿔야 하며 어둠과 슬픔을 빛과 기쁨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이웃을 위로하고 이해하며 사랑을 주어야 합니다.
3p. 프란치스코 성인조차도 늘 평화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시지 않았을까요? 특히 용서와 일치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요.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라도 남을 미워하고 시기, 질투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아서도 안 될 것 같습니다.
4p. 성경은 성령의 영감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주시는 살아있는 말씀을 담고 있는 거룩한 경전입니다.
4p.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과 함께 끊임없이 성경을 읽고 공부하며 묵상함으로써 하느님을 더욱 깊이 만날 수 있고, 그 만남을 통해 진리이신 하느님이 누구이신지 올바로 깨달을 수 있으며 그분을 더욱 사랑할 수 있습니다.
4p.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성경 안에서 사랑으로 당신 자녀들과 만나시며 그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