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서울주보 제2282호

호호글라라 2020. 4. 27. 02:18

2p. 우리네 일상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2p. 부활 제3주일 복음은 루카 24,13-35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이야기입니다.

 

2p. 일상으로 돌아옴은 당연하다고 여기며 살아온 것들에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도록 합니다. 일상으로 돌아옴은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고통과 절망 앞에 좌절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희망을 속삭입니다.

 

2p.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처럼, 저희의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주님 저희에게 은총을 주소서. 

 

3p. 세상 속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3p. “네 길을 주님께 맡기고 그분을 신뢰하여라. 그분께서 몸소 해주시리라.”(시편 37,5)

 

3p. 앞으로 임마누엘 주일학교의 행진과 발전을 바라며, 앞으로 장애인 주일학교가 곳곳에 꽃피우길 기도합니다. 이 모든 것을 계획하여 이끌어 주시며 은총으로 함께하는 주님과 여러분께 고맙습니다. 찬미와 감사와 영광 드립니다. 아멘.

 

4p. 육신의 부활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내가 부활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의 삶과 전혀 무관한
어떤 존재로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나,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자 노력하고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려고 마음을 모으는 삶을 살고자 하는 내가 부활하는 것입니다.

 

4p. 내 손과 내 발을 보아라. 바로 나다. 나를 만져 보아라. 유령은 살과 뼈가 없지만, 나는 너희도 보다시피 살과 뼈가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나서 그들에게 손과 발을 보여 주셨다. (루카 24,3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