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서울주보 제2291호

호호글라라 2020. 6. 29. 02:18

“제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나 때문에 제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마태 10,39)

요당리성지의 손 조각상이 십자가를 받들 듯 자리하고 있습니다. 십자가의 사랑 없이 생명은 있을 수 없 고 십자가의 목숨은 이를 지고 가신 십자가의 주님께로 돌아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고 실천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바친 사람은 이를 실천한 사람의 사랑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영적으 로 살아있을 것입니다.

김대환 안드레아 | 가톨릭사진가회

 

 

1p. 너희는 선택된 겨레고 임금의 사제단이며 거룩한 민족이니, 너희를 어둠에서 불러내시어, 당신의 놀라운 빛 속으로 이끌어 주신 주님의 위업을 선포하여라.

 

1p.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내 안의 모든 것도 거룩하신 그 이름 찬미하여라. (시편 103(102),1)

 

2p. 가족 사랑을 핑계로 하느님 사랑을 소홀히 하면서 스스로에게 한없이 관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2p. 절망과 피로감, 실망과 무기력함으로 점철된 일상에서, 많은 것들이 상대화되고 부질없이 느껴지는 이 시기에, 스
승 예수님의 제자됨의 길을 여러분은 어떻게 걷고 계십니까? 이 시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우리 신앙인에게 변하지 않는 가치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곰곰이 돌아보시기를 청합니다.

 

3p. 제가 가진 힘과 능력을 희망하는 것이 아니라, 악을 선으로 이끄시는 하느님께 희망을 두기에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