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술하게 내려
멋대로 흩어진
눈송이 같은 주말이게 하소서.
쫓기는 조바심 없이
느슨한 마음이
넉넉한 주말이게 하소서.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고
무엇을 하든
완행열차에서 바라보는
차창 밖 풍경만큼 무심하여
김미애 율리엣다 생각이 치열하지 않은
치유와 쉼의 주말이게 하소서.
주님,
바람처럼 허술한 믿음이어서
뜬금없이 아프고 지친 삶이오니
당신 손길 안에
구멍 숭숭 뚫린 듯
김미애 율리엣다 성근 마음이 뒹굴며 머무는
평화의 주말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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