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매일미사 사순 제5주간 금요일

호호글라라 2019. 4. 12. 17:07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요한 10,37-38)

 

주님께서 힘센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 (예레 20,11)

 

그분께서 가난한 이들의 목숨을 악인들의 손에서 건지셨다. (예레 20,13)

 

곤경 중에 주님을 불렀더니 내 목소리 들으셨네. (시편 18,7 참조)

 

주님,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나약한 탓에 저지른 죄의 사슬에서 저희를 인자로이 풀어 주소서.

 

자비로우신 하느님, 저희가 언제나 경건한 마음으로 제대에 나아가 이 영원한 제사에 참여하여 구원을 얻게 하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주 하느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주님, 성체를 받아 모신 저희를 보호하시어 온갖 해로운 것에서 언제나 지켜 주소서.

 

모든 악에서 풀려나 평온한 마음으로 하느님을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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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님께선 얼마나 답답하셨을까?

나도 이런데, 예수님께서는 오죽이나 하셨을까?

그것도 예수님 자신 좋으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그러시는 건데......

내가 처한 상황도 예수님의 비하면 새발에 피지만, 그리고 나 또한 마찬가지로 과거를 떠올리면 그땐 그랬었기에.

뭣 모르기도 했고, 왜 해야 하는지도 이해도 없었던 나를 떠올리며. 

나 또한 그랬고, 또 예수님께서 용기있게 헤쳐 나가는 그 모습 생각하며 다시 힘을 얻고 한발 한발 주님께서 좋은 길로 이끌어 주시는 그 길로 나아가야 겠다.


2) 오늘 그 교감샘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갔다. 제일 어리석은 게 남이 쏜 빗나간 화살을 주워서 내 가슴에 꽂는 것이라 했는데...... 내가 그러고 있는 것 같다. 솔직히 그녀를 위해 기도가 안나오지만, 그래도 기도해야 한다. 주님께선 날 위해 그러라고 하신다. 날 위해 내 자신을 위해. 더이상 마음 다치지 말라고. 그녀가 그래도 이제껏 해준 좋은 것 생각하며 주님께 기도 청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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