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서울주보 제2297호

호호글라라 2020. 8. 10. 01:49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마태 14,27)

윤슬이라는 우리말을 아시나요?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뜻하는 말입니다. 빛이 물에 부딪혀 이루어 낸 현상을 참 이쁘게 표현한 우리말이지요. 누구나 윤슬을 보면 평온과 고요를 느낍니다. 잔물결 치듯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는 저 빛나는 윤슬, 누구를 떠올리시나요?

유별남 레오폴도 | 가톨릭사진가회

 

- 1p. 주님 말씀에 희망을 두네. (시편 130(129),5 참조)

- 2p. 산에 홀로 있으면서 강풍, 지진, 산불 등을 맞이한 엘리 야의 모습에서 온갖 고난과 위험 속에서도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증언한 엘리야의 삶이 저절로 떠오릅니다.

- 2p. 그런데 놀랍게도 그런 격정적인 사건들을 통해서 엘리야는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였다고 오늘 이야기는 전해줍니다. 그보다는 고요히 홀로 있는 시간에 조용하고 부드러운 하 느님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 2p. “흔들리는 인간은 / 흔들리는 나무보다도 약하다.” (홀로 서기 2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