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고 말하여라. (루카 17,10)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지혜 3,2-3)
의인들이 울부짖자 주님이 들으시어, 그 모든 곤경에서 구해 주셨네. 주님은 마음이 부서진 이를 가까이하시고, 영혼이 짓밟힌 이를 구원해 주신다. (시편 34,18-19)
교회를 하느님의 진리로 견고하게 하시며
하느님도, 다른 누구도 그 일에 대해 나에게 고마워해야 할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언짢아할 일은 더욱 아닙니다. 종이 모든 것을 주인의 자비와 선처에 맡기듯이, 우리도 최선을 다한 다음 하느님의 자애에 맡겨 드려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