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매일미사 부활 제2주간 금요일

호호글라라 2016. 4. 8. 12:09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요한 6,11)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요힌 6,12)

 

사도들은 그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인정받았다고 기뻐하며, 최고 의회 앞에서 물러 나왔다. (사도 5,41)

 

우리 주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부활하셨네. 알렐루야. (로마 4,25 참조)

 

저희를 굽어보시어, 맞갖은 기도와 찬미의 제사로, 저희가 언제나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주님의 도우심과 보호로, 저희가 받은 것을 잃지 않고

 

예수님께서는 작은 것이라도 기꺼이 받으시고, 오히려 그것을 유용하게 쓰신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 각자의 능력이나 재능은 따지고 보면 보잘것없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작은 정성과 희생이라도 이를 주님께 바치면, 엄청난 열매가 맺어지지 않습니까?

어쩌면 우리가 가진 것과 우리의 있는 그대로를 주님께 드리려 하지 않기에, 우리 주위에 이런 나눔의 기적이 연달아 일어나지 않는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