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서울주보 제2086호

호호글라라 2016. 9. 25. 14:30

서울주보 제2086호 2016년 9월 25일(다해) 연중 제26주일

 

발행 : 천주교 서울대교구

발행인 : 염수정

편집 : 홍보국 편집디자인팀

홈페이지 : http://cc.catholic.or.kr

미사 : 2016년 9월 25(일) 성당 오후 3시 어린이미사. 라이문도 주임신부님 집전.

 

예수님께서 이 가난한 남자의 이름을 밝히신 것은 그가 하느님께서 귀하게 여기시는 이요, 그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 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라자로라는 이름은 '도움 받는 자'라는 뜻이다.

 

그 부자가 자비를 얻지 못하는 까닭은 생전에 자비를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할미가 자신을 무조건 받아 주리라 믿고 온 몸을 날려 내 가슴으로 쓰러지듯 안긴다.

난 이 아가의 확신에 찬 믿음이 대견하고 기특해서 더 사랑스럽고 더 기쁘다.

그리곤 익숙한 것에 안주하고 싶은 나의 연약함과 내가 그분께로 넘어짐 그분께서 날 온전히 받아 안아주시리라는 믿음이 없는 나를 책망해본다.

 

길 위의 사제 최양업 신부는 1849년 12월 압록강을 넘어 13년 만에 귀국한다.

 

최 신부는 우리말 교리서의 필요성을 절감, 1859년 여름 다블뤼 주교를 도와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루카 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