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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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글라라 2018. 1. 9. 10:13

태어나 처음 만났던 안개는

잿빛 두려움이었습니다.

 

그 후로 보이지 않는 아득한 삶을

숱하게 마주했죠.

 

믿음은

그 안에 담긴 음성을 듣는 것임을

미애 율리엣다 믿습니다.

 

짙은 두려움에 의탁의 신뢰가 태어나

신뢰가 신앙이 되며

신앙으로 경외심이 자라나는 것,

미애 울리엣다 믿음의 길이게 하소서.

 

주님, 미애 율리엣다 믿음은

제 삶에 펼쳐진 운명을 볼 수 없어도

보이지 않는 것보다 강한

당신의 음성을 따름이오니

“오너라.”

“두려워 마라.”

자비의 말씀 앞에

영혼이 일어서고

존재가 이끄심을 향해 나아가는

구원 향한 여정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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