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주름 가득한 채
강물은 그대로 얼어있는 시간,
정지한 물은 비로소
주름처럼 질곡이 있었음을
벗들에게 고백합니다.
흐르다보면 잊고 있던 것,
머물면 보이는 것들이 있죠.
주님,
미애 율리엣다 기도는 잠시
세상의 시간이 멈추는 순간입니다.
제 삶의 주름에 배인 것들
자울거리는 시름과 생각,
그 안에서 몽글몽글 솟는
기원과 희망이
당신의 바다로 흐르는
미애 율리엣다 기도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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