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매일미사 연중 제5주간 금요일

호호글라라 2018. 2. 9. 11:04

“저분이 하신 일은 모두 훌륭하다. 귀먹은 이들은 듣게 하시고 말못하는 이들은 말하게 하시는구나.” (마르 7,36)


주님, 저희 마음을 열어 주시어 당신 아드님 말씀에 귀 기울이게 하소서. (사도 7,14 참조)

주님께 감사하여라, 그 자애를, 사람들에게 베푸신 그 기적을. 그분은 목마른 이에게 물을 주시고, 굶주린 이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네. (시편 107(106),8-9)


예수님께서 치유하신 목적은, 누구든지 주님의 말씀을 들으려 한다면 반드시 구원된다는 것을 일러 주시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으로 잘 듣지 못하면 말도 제대로 못 한다고 합니다. 하느님 말씀도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그 말씀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왜곡하여 전할 위험마저 있게 되지요. 그 경우 다른 이에게 끼치는 피해는 얼마나 크겠습니까? 하느님의 목소리, 세상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음의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이웃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정신적 귀먹음이 세상의 많은 비극의 원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느님 말씀을 끊임없이 들어야 하며, 신앙적으로 귀먹은 상태에 있다면 주님께서 “에파타!”라고 말씀하시며 치유해 주시도록 간절히 청해야 하겠습니다. -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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