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찾아가는 신앙 여정 DAY 05

지금 돌아본 자신의 상태를 마음에 두면서 다음 질문은 신앙의 첫 마음을 떠올리는 질문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때 세례와 첫영성체를 받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견진성사를 받았음에도 신앙이 뭔지 모르고,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이 다 다니는 동네 교회도 다니고, 고등학교의 영향으로 불교에도 발을 들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친구들을 데리고 오라고 종용해서 오래 다니지 못했고, 불교는 '나 자신을 믿으라'는 말을 듣고 믿음이 안 가 더 이상 가지 않게 됐습니다.

대학에 입학하자 자연스럽게 다시 성당으로 발걸음하게 됐습니다. 

성당에 와서 청년성가대와 레지오를 들었지만 그리 신앙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고 다녔습니다.       

 

진지하게 신앙에 임하기 시작한 계기는 청년성서모임으로 인해 하느님 말씀을 접하고 공부하면서 부터 입니다. 그때 봉사자들의 열정과 사랑도 느끼고 그룹원들과 하나되어 하느님 안에서 행복하게 하느님 말씀을 배워 갔습니다.

그리고, 봉사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저 또한 보답하기 위해 봉사자가 되고 센터 연수 봉사자로 활동하며 하느님 안에서 기쁘게 봉사했습니다.

복음화학교에도 다니며 깊이 하느님을 알고자 했고, 그분의 사랑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때 알게 된 언니들 동생들과 신앙 안에서 계속 교류하며 서로 응원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오늘 질문의 의미는, 무엇이든 첫 마음이 가장 강렬하답니다. 자신의 신앙이 어떤 계기로 시작한지 알면 내가 체험한 하느님이 어떤 방법으로 나에게 다가오셨는지 깨달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