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보다 더 나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
나 자신보다 더 나를 사랑해 주시는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주일입니다. 이 놀라운 성체성사의 신비는 인간의 머리로는 완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있는 그대로의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사랑으로 인해 우리는 소중한 존재가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제사는 이 순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없는 사랑의 성사에 초대받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인가요.
정미연 소화데레사 | 화가
2015년 8월 16일(나해) 연중 제20주일
발행 : 천주교 서울대교구
발행인 : 염수정
편집 : 홍보국 편집디자인팀
홈페이지 : http://cc.catholic.or.kr
미사 : 2015년 8월 16일(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15시 어린이미사. 안드레아 보좌신부님 집전.
당신 뜨락에서 지내는 하루가 다른 천 날보다 더 좋사옵니다. (시편 84,11 참조)
주님을 찾는 이에게는 좋은 것뿐이리라. (시편 34,11)
네 혀는 악을 조심하고, 네 입술은 거짓을 삼가라. 악을 피하고 선을 행하며, 평화를 찾고 또 찾아라. (시편 34,14-15)
주님이 말씀하신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리라. (요한 6,56 참조)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네. (시편 130,7)
우리는 주님 안에서 ‘걷고, 깨닫고, 머물러야’ 합니다.
그들도 하느님의 자녀이고
하느님의 믿음에 기초를 둔 용기는 기적과 같은 무서운 힘을 발휘합니다.
우리 자신을 걸인처럼 하느님과 성인들 앞에 세우는 것입니다. 걸인이 거리에서 구걸하는 것처럼 집요하게 성인들을 한 분씩 찾아다니며 영적인 구걸을 해야 합니다.
불편한 마음이 고마움으로 바뀌는데 한 시간, 서운함이 고마움으로 바뀌는데 일 분이면 될 수 있다는 게,하느님을 아는 이들 사이에서는 어려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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