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와 목적지가 사라진 도로 위에
망연히 서 있는 기분이었다.
뒤에서는 끊임없이 경적소리가 들려오고
낯선 차가 내 옆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며 욕설을 퍼붓는다.
하지만 나는 머뭇머뭇,
핸들을 어디로 꺾어야할지 모르겠다.
- 서유미의 ‘쿨하게 한 걸음’에서
방향을 잃고
생각이 정지되던 날의
지나온 어느 날의 기억...
주님,
당신을 원망하던 그 날
그 때 주님의 마음을
이제야 비로소 헤아립니다.
당신은 늘
한결같으시며 저보다
김미애 율리엣다를 깊게 아시는 분이시오니
제가 정지되는 날
희망과 사랑의 길이 되어 주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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