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

매일미사 부활 제4주간 화요일

호호글라라 2020. 5. 6. 00:46

Jn 10:22-30

The feast of the Dedication was taking place in Jerusalem.
It was winter.
And Jesus walked about in the temple area on the Portico of Solomon.
So the Jews gathered around him and said to him, “How long are you going to keep us in suspense? If you are the Christ, tell us plainly.”
Jesus answered them, “I told you and you do not believe. The works I do in my Father’s name testify to me. But you do not believe, because you are not among my sheep. My sheep hear my voice; I know them, and they follow me. I give them eternal life, and they shall never perish. No one can take them out of my hand. My Father, who has given them to me, is greater than all, and no one can take them out of the Father’s hand. The Father and I are one.”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하는 일들이 나를 증언한다. (요한 10,25)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 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이 환호하며 하늘의 온갖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저희가 이 세상에서 충실히 살아 마침내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상대에 대한 답답함은 실은 자신의 불안감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것’을 상대가 말해 주지 않아 답답하고, ‘자신이 당연하다는 것’을 상대가 부당하다 하니까 답답합니다. 이 모두가 자신이 만들어 놓은 편안한 일상이 깨질까 봐 답답해하는 것이지요. 예수님을 비판하며 다가선 유다인들도 답답해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숱하게 당신 자신에 대하여 말씀하셨지만 유다인들이 듣고 싶던 이야기는 아니었지요. 그들에게 메시아는 나자렛 출신 예수가 아니라 왕권의 위엄을 가진 힘 있는 사람이어야 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삶 전부를 이 세상에 내어 맡기셨습니다.

 

답답해하기보다 다른 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유연함을 지닐 수 있어야 메시아께서 자유로이 우리 곁에 오실 것입니다. (박병규 요한 보스코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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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보고 믿음이 갑니다. 만약, 의심이 들 때면 예수님이 하신 일들을 상기시키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