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정 이뤄。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손님: 도곡동 역삼우성아파트

호호글라라 2016. 3. 18. 11:30

 

손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신 커튼

 

엄마 가게 도와드리기

 

한 여자분께서 다른 가게도 구경하지 않으시고 가게로 쑥 들어오셨다.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이 방 커튼을 암막 커튼으로 맞추고 싶다고 하셨다.

전시해 놓은 커튼을 보여드리고, 커튼 원단도 이것저것 보여드렸다.

고르는데 참고하시라고 '여자아이들이 3학년 때부터는 핑크 계열을 탈피한다'고 말씀드렸다.

손님께서 펄감이 있는 네이비 커튼이 맘에 들지만, 아이방이니 만큼 펄감이 있는 하늘색 원단을 고르셨다.

맘에 들어하신 커튼 색은 서제에 하면 좋겠다 말씀드렸다.

원단 컬러를 아이에 맞게 잘 고르셨다.

 

손님이 가고 나서 생각해보니 하느님께서 보내주신 손님 같아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견적한 첫 고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