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때 세례와 첫영성체를 받았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견진성사를 받았음에도 신앙이 뭔지 모르고, 친구들과 같이 어울리고 싶은 마음에 친구들이 다 다니는 동네 교회도 다니고, 고등학교의 영향으로 불교에도 발을 들이게 됐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친구들을 데리고 오라고 종용해서 오래 다니지 못했고, 불교는 '나 자신을 믿으라'는 말을 듣고 믿음이 안 가 더 이상 가지 않게 됐습니다. 대학에 입학하자 자연스럽게 다시 성당으로 발걸음하게 됐습니다. 성당에 와서 청년성가대와 레지오를 들었지만 그리 신앙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고 다녔습니다. 진지하게 신앙에 임하기 시작한 계기는 청년성서모임으로 인해 하느님 말씀을 접하고 공부하면서 부터 입니다. 그때 봉사자들의 열정과 사랑도 느끼고 그..